한국교육문화진흥원 |

 

 

 

 

 

 

    

 

 

다중지능 시대의 부모는 행복한 모델이 돼야 한다.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風)하라’는 옛말이 있다. 과연 부모가
 
'바담 풍‘하면 아이들은 ’바람 풍‘이라 할까,

’바담 충‘이라 할까?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하면 좋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그대로 발음한다.

 

이러한 본받기 또는 따라 하기를 교육학에서는 모델링(Modeling)이라고 하는데
 
아주 강력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

부모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자녀가 자신을 본받고 따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부모 자신이 재능에 적합한 직업 선택의 모범을 보여야 하며, 자기 직업과 일에

몰입하여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재능이 없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해서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자신의 재능 분야를 취미로 활용해서

‘최대한 만족스럽고 행복해지려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은 ‘바담과 바람 사이’에서 잠시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도 결국은 부모의 기대대로 ‘바람 풍’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중지능은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이다.

 

일부 똑똑하고 영리한 아이만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재능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아이도 없지만 모든 것을 다 못하는 아이도 없다.

그러니 어느 한 분야를 못한다고 아이를 꾸짖거나

부모 스스로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재능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인정해 적절한 분야에서 재능의 꽃이

활짝 피어나도록 길을 만들고, 그 길에서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부모 역할이 또 어디 있으랴.

 

따라서 학교 교육에 모든 짐을 지워서는 안된다. 가정이 나서야 하고 부모가 앞장 서야 한다.

사실 학교는 다수를 위한 보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므로 다양하게 드러나는

우리 아이들의 재능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니 가정에서 부모가 이를 보완해야 한다.

 

좋은 부모는 오랜 시간을 공들여 다듬어지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고 연구하면 누구든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다중지능혁명 中 인용>

Posted by 개똥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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